Vol.188_PLASTICPRODUCT

PLASTICPRODUCT

Interviewed by Yoo Youngjae

From Seoul, South Korea

MAPS 독자들을 위해 ‘플라스틱프로덕트’라는 이름의 유래와 간단한 브랜드 설명 부탁드립니다.

플라스틱프로덕트는 플라스틱 같은 것들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플라스틱을 바라보는 사적인 관점으로 시작한 브랜드이죠.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하면 플라스틱을 다르게 바라본 시각으로부터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플라스틱에 관심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제가 꾸준히 좋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관심이 있는 물건이나 장소들이 휴대전화 사진첩에 많았는데, 플라스틱 소재로 간단하게 만들어진 물건들에 관심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중요하지 않거나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소재라서 끌렸던 것 같아요.

조용히 옆에 있는 것들을 조망하여 던지고 싶은 메세지가 있을까요?

앞서 말했듯 플라스틱을 다르게 바라본 관점을 제안하는 브랜드에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소재라고 바라볼 수 있고, 사출하여 대량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지 않게 여겨지는 각도들이 일반적인 시선들일 수 있지만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지 않은 가볍게 느껴질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느꼈어요. 플라스틱과 비슷하게 느꼈던 물건으로 은색차나 캐노피가 있어요. 플라스틱프로덕트는 플라스틱을 다르게 본 관점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다르게 보는 걸 제안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플라스틱프로덕트의 제품들은 매 시즌 주제와 디테일의 차이는 있지만, 늘 실용적이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이런 결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위적인 디테일들을 지양하고 기성복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거나, 소재를 조금 다르게 사용하는 시선으로 옷을 만들고 있어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편에 옷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2024년은 두번째 ‘플라스틱프로덕트 진’이 발간 될 해입니다. 이번에 다룰 것은 어떤 것인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냉장고나 캐노피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플라스틱프로덕트는 담담하고 담백하며 우직하게 걸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올해(2024) 어떤 방향을 바라보나요?

특별하게 설정한 방향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이어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세컨레이블인 MPa 패션브랜드의 성과를 바라고 있어요.

브랜드를 떠나 개인으로서 2024년은 어떤 해면 좋을까요?

건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더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플라스틱프로덕트의 가장 가까운 소식 한가지 알려주세요.

가까이에는 특별한 소식이 없는 것 같고, 2월 24SS 신상품 발매가 가장 가까운 소식인 것 같아요. 2월 말 더현대서울 B2층에서 신상품들을 보여주는 팝업이 있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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