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7_eaJ

eaJ

Photography by Jang Jinwook

Produced by Park Seoha

Styling_Seo Minwoo

Hair_Cho Sohee

Make-up_ Lee Ahyoung

Models_eaJ

From Seoul, Korea

<맵스> 독자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MAPS 독자 여러분! eaJ입니다.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동안 eaJ에게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정말 다양한 장르를 탐험할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진심으로 즐기고, 만들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분명해졌죠. 자연스럽게 음악적인 실력도 크게 성장했고요. 혼자 악기를 연주하고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어온 경험들이 아티스트로서의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줬어요.

얼마 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그 직후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투어 전과 달라진 점도 궁금해요.

의외로 꽤 좋았어요. 보통 투어가 끝나면 정신없이 바쁘던 일상에서 갑자기 고요해지면서 살짝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이번엔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이 연결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투어 5개 도시에 한국도 포함됐었죠. 이번 내한 공연을 해시태그로 표현한다면요? 세 개만 뽑아주세요.

#family #warm #party

이유는요?

이 세 단어가 한국 공연을 정말 정확하게 설명해줘요.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러도 늘 같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가족 같은 존재들이고, 분위기 역시 따뜻한 가족 파티 같거든요.

투어 직후〈will i ever (day bounce)〉를 깜짝 공개했어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요.

이 곡은 예전에 친구인 vaultboy와 함께 작업했던 곡이에요. 우리 둘 모두에게 굉장히 개인적인 의미가 담긴 노래죠.

긴 투어를 막 마친 직후 곡을 공개하는 선택은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 곡이 ‘지금’ 나와야 했던 이유가 있었나요?

아, 발매 자체는 괜찮았어요. 필요한 작업은 이미 다 마쳐둔 상태였거든요. 하하.

이 곡은 원래 DSP 공개나 라이브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어요. eaJ가 생각하는 ‘발표할 수 있는 상태’란 정확히 어떤 지점인가요?

‘발표할 수 있는 상태’라는 건 곡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끝났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모두 완성된 상태를 의미해요. 이 곡은 원래 제 EP 〈when the rain stopped following me〉의 바이닐에만 수록하려던 곡이었는데, 계속 마음속에서 ‘이건 세상에 나와야 한다’는 신호가 느껴졌어요. 그래서 결국 발매하게 됐죠.

깜짝 발매 곡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vaultboy와 함께 작업했다고 들었어요. 그와 함께 했기에 해낼 수 있었던 부분이 있다면요?

물론이죠. Jeremiah는 정말 뛰어난 송라이터예요. 함께 작업할 때마다 늘 즐겁고, 배울 점이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더 실험해 보고 싶은 사운드나 방식이 있다면요?

요즘은 아티스트로서 미드웨스트 이모와 슈게이즈 사운드에 특히 관심이 가고 있어요. 앞으로 그런 장르들도 더 깊이 실험해보고 싶습니다.

eaJ의 음악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곤 해요. 영화로 개봉한다면 어떤 장르일까요?

아마 멜로드라마나 로맨틱 코미디일 것 같아요. 다만, 약간의 액션은 꼭 섞여야 할 것 같고요.

그렇다면 최애 멜로 영화는 무엇인가요?

영화〈Her〉를 오래전부터 정말 좋아했어요. 주인공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거든요. ‘사랑은 그저 사랑이다’라는 메시지가 특히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순간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지난 몇 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번 투어를 통해 직접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 또 꼭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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