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4_EZ MONSTER
EZ MONSTER
From Seoul, South Korea
Interviewed by Oh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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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로잉 하는 표현과 컨셉이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언제부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드로잉은 항상 했던 거 같아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 기록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저인데요. 어디든 드로잉북 여러 개와 펜들을 들고 다녔더라지요. 하지만 아이패드를 선물 받은 뒤 종이에는 정말 글도 쓰지 않게 되었지 뭐예요! 하하하
Q. 어떤 상황에 따라서 아날로그 페인팅 작업과 디지털 일러스트 드로잉 작업을 하는 것인지, 때에 따라 기준이 따로 있을까.
저는 사실 저를 소개할 때 백수라고 하는데요. 그림 그리는 것을 들켜버렸을 때는 페인터라고 소개합니다. 페인팅은 정말 “작업”이라고 생각하니까 “work”라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서 하는 느낌이고, 드로잉은 거의 매일매일 하는 거니까 저의 일상,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드로잉은 사람들에게 훨씬 접근이 쉽고 소비하기가 쉬어서 그런지 많이 찾아 주시더라고요.
Q. 작가의 작업실 이름은 ‘왜 그림은 흰 벽에 걸릴까?’이다. 작가가 생각하는 ‘작업이 걸려야 하는 공간’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 하나.
정말 아무 데나 걸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지독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있는 사람 마음이죠 뭐. 농담이고요. 공간과 어울리게 하는 것과 작업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목적성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공간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화이트큐브만이 답은 아니랍니다!